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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보셨듯 한 달 반가량의 내륙 및 제주 국토종주를 하며 타온 전기 자전거 모델은 볼트 몬스터의 VT700 FB20 모델입니다. 해당 모델을 선정한 이유와 직접 여행을 하며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자전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썸네일

 

목차

1. 국토종주 전기자전거 종류

2. 볼트몬스터 디자인

3. 팻 타이어 장, 단점

4. 서스펜션

5. 배터리, 모터

6. 그 밖의 특징

7. 단점

 

국토종주 전기 자전거 추천

여행, 일상생활, 출퇴근에 필요한 전기 자전거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여간 머리 아픈 게 아닙니다. 다양한 제조사와 모델, 디자인이 있고, 특히 배터리 용량과 모터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활용 용도에 맞춰 구분하여 구매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타는 브랜드로는 모토벨로나 알톤, 퀄리 등이 있습니다. 볼트 몬스터의 경우 과거 랑케 레이시 전기 자전거 수입사에서 직접 독자 브랜드로 독립하여 자전거를 제조, 판매, AS까지 하는 업체입니다. 신생 업체이긴 하지만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큰 거리낌 없이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볼트몬스터

 

볼트몬스터 FB20

여행에 필요한 준비물과 캠핑 장비를 실을 수 있는 튼튼한 자전거가 필요했습니다. 뒤에 짐은 대략 15~20kg 정도였죠. 단단한 프레임과 버틸 수 있는 타이어는 어떤 것이 적합할지 고민했습니다. 미니벨로를 닮은 FB20 모델이 특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우람한 덩치의 크기입니다.

 

 

➤ 디자인

디자인은 미니벨로와 비슷하지만 상대적으로 커 보이는 크기와 두꺼운 타이어로 인해 오토바이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어딜 가든 신기하게들 바라보셨습니다. 해당 자전거는 구매자분들도 인정하는 고강도 트러스 구조의 프레임이 사용됐습니다. 이는 동적인 하중을 잘 견딜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로드형, 산악형 자전거와 다르게 허리와 어깨를 편하게 피고 탈 수 있다는 것에 점수를 줄 수 있었습니다. 장시간 여행에는 무엇보다도 몸이 편해야 하니까요. 실제 하루 8시간을 타더라도 허리와 어깨의 부하가 걸리는 일은 없었습니다.

 

➤ 팻 타이어

팻 타이어의 장점은 안정성입니다. 국토종주를 하다 보면 각종 노면을 소화해야 하고 업힐, 다운힐이 반복되며, 길 곳곳의 지뢰와도 같은 이물질들이 득실댑니다. 이는 평상시 동네 주행 중에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높낮이가 다른 노면을 스치듯 통과할 때 폭이 얇은 로드형 타이어의 경우 미끄러져 넘어지는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다운힐 주행 시 작은 돌부리라도 잘못 밟으면 정말 위험합니다. 

 

해당 모델은 그런 위험성에서 벗어납니다. 20인치 x 4.0 사이즈의 타이어로 잘잘한 이물질은 그냥 밟고 지나가도 문제 되지 않으며, 각종 노면을 스무스하게 올라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폭이 얇은 타이어에 비해 무게가 무겁고 노면에 닿는 폭이 넓어 배터리가 좀 더 소모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펑크가 난 경우 직접 때우기는 쉬우나 때우는 것으로 해결되지 못하는 경우 수리점에 튜브 재고가 많이 없어 난감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 미리 구매해서 가지고 다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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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스펜션

서스펜션은 프론트와 리어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프론트 서스펜션은 MTB형 자전거의 장점으로 누구나 다 아실 것입니다. 특징적인 것은 삼각 트러스 구조에 달려있는 리어 서스펜션입니다. 노면으로부터 안장과 몸으로 이어지는 충격을 흡수합니다. 이 역시 장거리 여행에 몸의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다만, 서스펜션의 품질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기에 이용자분들은 좋은 제품으로 바꿔서 튜닝하기도 합니다. 민감하지 않은 분들은 그냥 타도 이용에 불편이 없을 것입니다. 저 역시 정품 그대로 라이딩하고 있습니다.

 

➤ 배터리와 모터

여행을 하며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 '이거 몇 킬로까지 갈 수 있냐?'였습니다. 대부분의 자전거들은 주행거리 100km~120km로 광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행 속도, 노면 상태, 바람의 저항, 라이더 몸무게, 제동과 출발 횟수, 짐 무게 등등 고려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제가 평균적으로 탈 수 있던 거리는 몸무게 70kg + 짐 15~20kg 기준, 평균 25km의 속도로 달렸을 때 60km 정도를 거리를 달릴 수 있었습니다. 나머지 거리는 보조 배터리를 이용하여 주행했습니다.

 

● 볼트몬스터 FB20 모델 기본 장착 배터리 / 모터 / 보조 배터리 / 충전기 사양

① 48V 11.6Ah 삼성 정품 리튬이온 셀 배터리

② 48V 350W 고속 브러쉬리스 모터

③ 보조배터리 : 48V 10Ah 외장형 배터리

④ 제조사에서 제공되는 전용 충전기 사용

 

볼트 몬스터 FB20 배터리는 종종 퀄리 스포츠의 Q-Tour(투어)와 비교되고는 합니다. 퀄리 투어 역시 장거리 여행을 위해 출시된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FB20 배터리는 48V 11.6Ah이며, 퀄리 투어는 36V 20Ah입니다. 용량으로는 퀄리가 앞서고 있습니다.

 

전기 자전거의 배터리는 보통 24V, 36V, 48V 등으로 나뉘는데 같은 Ah라면 V가 높을수록 효율이나 용량이 더 좋습니다. 일반적인 전기 자전거는 36V를 사용합니다. 이는 무게가 낮거나 단거리 용에 적합합니다. 48V는 중, 장거리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해당 자전거를 선택하게 된 큰 이유는 본체에 들어 있는 배터리만 분리하여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분리하지 않아도 충전 가능합니다.) 퀄리 자전거의 경우 싯포스트 배터리로 자전거의 안장을 통째로 빼내야 합니다. 장거리 여행 중에는 어떤 노면을 만날지 모르게 때문에 배터리 하단의 충격이 위험합니다. 또한 배터리를 숙소에 들고 들어가 충전해야 하기 때문에 찾은 탈착은 싯 포스트가 헐거워질 것이 염려되었습니다. 볼트 몬스터는 자전거를 접은 뒤 배터리만 쏙 빼낼 수 있기에 충전에 이점이 있었습니다.

 

배터리 분리싯포스트 베터리
(좌)볼트 몬스터 FB20 / (우)퀄리 스포츠 Q-Tour

 

모터는 48V 350W 브러쉬리스 고성능 모터를 장착했습니다. 모터의 힘 하나는 정말 강력합니다. 페달을 한 바퀴 돌리는 순간 치고 나가는 힘이 정말 좋습니다. 혹자는 너무 급히 나가서 초반에 적응이 안 된다고 하지만 이것도 적응되면 다른 자전거가 시시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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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사항

5단계 주행 속도를 제공합니다. 또한 리밋 해제가 자유롭습니다. 리밋 해제 전 5단 주행 속도는 25km이지만, 해제 시 40km까지 주행 가능합니다. 다만, 배터리의 소모가 빠르기 때문에 간헐적으로만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자전거 전용 도로에서는 25km에 맞춰 주행해야 합니다. 사고 시 문제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마노 7단 변속 기어가 장착되어 전원을 켜지 않고도 충분히 주행 가능합니다. 완전 방전 시 전기 자전거가 주행 가능하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전원이 없는 일반 자전거로써의 기능도 가능합니다.

 

전조등과 후미등도 기본 제공되며 전조등은 고휘도 4구로 구성되어 별도의 라이트가 없어도 엄청난 밝기를 제공합니다. 후미등은 브레이크를 잡으면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기에 안정성을 더합니다. 자전거의 본체는 접이식으로 자동차 트렁크에 넣을 수 있습니다. 다만, 무게가 25kg으로 무거워 혼자의 힘으로는 무리가 있습니다. 

 

➤ 단점

여러 가지 장점을 나열했지만 단점이 또 빠질 수 없습니다. 약 1,500km의 장거리 여행 중에는 크게 문제 된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커뮤니티의 글들을 보면 몇 가지의 단점들이 있습니다. 자전거 자체의 배터리와 모터, 프레임은 훌륭하나 그 외의 것들의 품질이 떨어지는 감이 있습니다. 

 

170만 원의 가격에 비해 브레이크나 페달, 안장, 서스펜션 등의 품질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때문에 자전거를 좀 다룰 줄 아시는 분들은 좋은 제품으로 튜닝하기도 합니다. 제품에 따라 몇몇 잡소리를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 역시 브레이크 레버와 잡소리 문제가 있었는데 AS를 통해 해결했습니다. 

 

전자 장치의 문제는 여태껏 겪어보지 않았지만 제품에 따라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생활 방수가 된다고는 하지만 주요 부품에 물이 들어가는 경우에는 주행에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가의 자동차도 뽑기를 잘해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이는 해당 제품만의 문제가 아니며 다른 다양한 브랜드에서도 종종 거론되는 문제들입니다.

 

여행 외에도 주말마다 단거리 여행과 일상생활 용도로 참 즐겁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전기 자전거를 구입하기로 결정하셨다면 자신이 주로 활용하는 용도에 따라 잘 생각하고 구매하시기 바라겠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지만 구매자에게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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